구로구, 민원행정 구민만족도 조사 95.8% 만족

민원처리의 용이성 등 4개 분야 19개 항목 설문 … 민원인 426명 대상

2015-08-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상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로구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을 접수·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구로구는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해마다 2회씩 구청 민원실 방문 민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426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만족도 조사는 종합 만족도, 민원실 편의성 및 쾌적성, 민원처리의 용이성, 친절·청렴 및 효율성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구로구는 전반적인 구청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종합만족도 분야’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8.2% 상승된 95.8%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민원실 편의성·쾌적성 분야는 92.1%(2014년 하반기 대비 5.3% 상승), 민원처리의 용이성은 92.4%(3.8% 상승), 친절·청렴 및 효율성은 90.9%(2.1% 상승)로 모든 분야에서 지난 조사보다 만족도가 상향됐다.구청 주차 공간 부족, 민원신청 과정의 복잡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응답됐다.구로구는 그동안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민원실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미니 북카페 ‘소통마루’를 조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비치해 민원인이 지루하지 않게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영유아 동반 민원인을 위해 쇼파와 아기침대를 갖춘 수유실도 마련했고 노약자 전용배려석과 도우미벨 등도 추가로 설치했다.외국인을 위한 전용 창구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도 배치해 외국인 민원인의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시각에서 본 구청의 행정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게 됐다”며 “잘된 부분은 확대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