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삼악산 로프웨이, “하늘 데크∙ 구름 다리” 조성 추진

2016-08-0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삼악산 로프웨이 상부 탑승장 부근에 산과 호수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전망시설 설치가 추진된다.춘천시는 로프웨이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가칭 ‘하늘 데크’와 ‘구름 다리’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로프웨이 상부 탑승장은 생태자연도 2등급지로 개발이 가능한 삼악산 8~9부 능선에 만들어 진다.하늘 데크는 평지가 아닌 벼랑에 기둥을 세우는 방식의 고공 전망대로 계획하고 있다.하늘 데크를 따라 남동 방향 봉우리(613m) 쪽으로 폭 2.5m, 길이 125m의 탐방로가 설치되고, 탐방로 끝과 옆 봉우리는 이른 바 ‘구름 다리’길이 110m로 연결된다.시관계자는 “관광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상부 탑승장 주변에 매력 있는 전망시설 설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삼악산 로프웨이는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핵심 시설로 노선은 삼악산~ 삼천동 싸이클경기장 옆까지 4.2km를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 383억원에 내년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2017년 착수, 2018년내 준공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