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플랜트 화물 운송 내게 맡겨라”

2011-03-23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홍세기] 현대상선이 해외 플랜트 화물의 육·해상 통합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상선은 23일 국내 최고 중량화물 육상운송 업체인 (주)동방, 물류업체인 현대택배와 손잡고 합작법인 현대동방아틀라스(HD Atlas Co.,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동방아틀라스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중량화물의 육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상선은 이미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중량화물 운송사업에 진출해 현재 10,000~30,000 DWT (Deadweight, 재화중량톤수) 급의 중량화물용 선박 3척 등 국내 최고의 중량화물 전용선단을 운영하고 있다.현대상선은 추가로 금년에 3척, 내년에 3척을 도입해 총 9척의 전용선단을 운영할 예정인데, 여기에 국내 1위의 중량화물 육상 운송업체인 (주)동방과 일반화물 물류업체인 현대택배가 참여한 것이다.

현대상선은 “고객들이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화물의 육·해상 운송, 통관, 보관 등 일괄물류(Integrated logistics) 서비스를 현대상선 한 회사를 통해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