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 운영
성폭력·유괴·미아 안전교육…이달부터 10월까지
2015-08-1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즐겁다가도 아찔한 순간이 있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잠깐 눈을 돌린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기 일쑤다.마포구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2015년 부모안전교실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안전교실은 신변안전사고 취약계층인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대처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마포구 내 30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소속 영유아 부모 600여명에 대해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안전교육 전문기관 (사)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한다.교육내용은 △성폭력 안전(40분) △유괴안전(30분) △미아안전(20분) 총 3가지 주제로 90분 간 진행이 된다. 특히 자녀 안전에 관심이 많은 맞벌이 부모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대부분 저녁시간대로 배치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각종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영유아의 신변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차적 보호자인 부모님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부모안전교실을 통해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우리의 아이들이 진정으로 보호받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