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찾아가는 이동점포 '위버스' 운영

2015-08-10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우리은행은 매주 정기적으로 특정 지역에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하는 요일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위버스는 자체 발전설비와 위성 송수신 장비를 갖춰 어디서나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한 차량 이동점포다.

우리은행은 거주인구는 늘고 있으나 아직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경기도 인근 지역 중 고양 삼송(월요일), 양주 고읍(화요일), 의정부 민락지구(수요일), 남양주 오남(목요일), 양평(금요일) 등 5곳을 선정해 매주 위버스를 운영한다.

신규 예적금과 공과금 수납, 입출금, 대출상담, 환전·송금, 신용카드 등 일반 영업점과 비슷한 업무를 처리하고, 이용시간도 오전 9시∼오후 4시로 영업점과 같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전략으로 '찾아가는 영업'을 제시하고, 이광구 행장이 직접 지점장들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발로 뛰는 영업을 독려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시골 5일장이나 아파트 요일장터처럼 매주 특정일에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 해당 지역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5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뒤 차량을 추가 도입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