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日나가노현, ‘동계올림픽·경제·관광·청소년 교류’ 협의

아베 슈이치 지사, 강원도 방문해 최문순 지사 예방

2015-08-1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아베 슈이치(阿部 守一) 일본 나가노현 지사가 11일 강원도를 방문하여 최문순 지사를 예방하고,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간 우호교류, 관광분야 교류, 국제 전세기편 취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아베 지사의 방문에는 나가노현의회 일한친선촉진의원연맹 회원들과 민단 중앙본부 및 나가노현 민단 관계자 등 총 26명이 동행했다.

강원도는 지금까지 나가노현과 행정간 공식 교류는 없었지만, 동계올림픽 유치를 표명한 후 여러 차례 나가노현을 벤치마킹하였고, 도내 개최 행사에 나가노올림픽 관계자를 초청하여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2018평창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지자체와 교류가 없는 나가노현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도에 행정과 청소년ㆍ관광 등 민간분야 교류를 제안했으며, 도는 앞으로 나가노현과 교류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해 가기로 했다.

나가노현은 일본 혼슈의 중앙에 위치한 내륙현으로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산맥과 3000m급의 산이 여러 개 있어 대표적인 산악고원 관광지, 여름철 휴양지로도 유명하며 온다케산 등 활화산도 있고 일본 제1의 장수현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