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3대 페스티벌, 중구에서 개최

뮤지컬 갈라쇼, 영화, 토론, 전시 가득한…17~24일까지
제33회 FACP 서울총회, 충무아트홀과 동대문DDP 주변서

2016-08-11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폭염을 식혀줄 화끈한 충무아트홀 3대 페스티벌이 8월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열린다.중구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17일부터 24일까지 충무아트홀과 DDP 등에서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 △FACP 서울총회 등 '충무아트홀 3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를 기념해 19일 오후8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공동개막식인 '조인트 오프닝 세레모니 & 갈라쇼'를 펼친다. 서울에서 대형 야외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다.뮤지컬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정성화, 마이클 리, 브래드리틀, 양준모, 김소현, 바다 등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정주영의 지휘로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맘마미아!〉, 〈영웅〉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연주한다.또한 정성화, 마이클 리, 브래드리틀, 양준모, 김소현, 바다와 맘마미아 주인공 3총사인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최고의 배우들이 들려주는 뮤지컬 넘버는 야외공연으로는 유례없이 높은 퀼리티의 감동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DDP 어울림광장에는 별도의 객석이 마련되어 모든 시민이 편안한 공간에서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은 내년에 새로 선보이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한국 영화의 상징 충무로와 충무아트홀의 대표 문화인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이 더욱 이목을 끄는 새로운 차원의 축제라 할 수 있다.21일~24일까지 충무아트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메가박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상영작들은 총 8개의 섹션, 12편의 장편영화 상영과 라이브 더빙쇼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두가지 장르의 조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할 예정이다.SMF, CHIMFF 2015와 함께 열리는 제33차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서울총회는 19일~22일까지 충무아트홀과 동대문DDP 주변에서 열린다.FACP는 아시아 13개국의 역량있는 공연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를 통한 범아시아 문화예술의 발전과 미래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매년 1회 회원국가 도시를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해 왔다.이번 서울총회는 기조연설자로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회장이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서장과 비전'에 대해 강연하며, 이어 前극단 '사계' 사장인 이즈미 오자와가 '뮤지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