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박찬호와 함께 하는 ‘제11회 EDCF 대학생캠프’ 개최
2016-08-12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부터 2박3일간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1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학생 5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에게 글로벌시대에 맞는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캠프에선 EDCF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가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EDCF’란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박 선수는 이 자리에서 “EDCF가 개도국에서 실천하는 ‘나눔의 정신’이 야구 재능기부로 개도국에 한국의 선진 야구를 전파하고자 한 평소 철학과 일치한다”면서 “EDCF가 개도국에 ‘유형의 경제원조’를 한다면 난 개도국에 ‘할 수 있다(I can do it)'는 ’무형의 꿈‘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번 캠프에는 수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KOICA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이들은 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이론,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대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개발협력 Case Study, EDCF 100분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