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창사 이래 최대 실적…상반기 순익 1315억원

2016-08-12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동양생명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183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1%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이 131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대비 73.0% 증가했다.분기별로 보면 올 2분기 매출은 1조14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2억원, 526억원으로 각각 48.9%, 64.9% 증가했다.동양생명측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 CI, 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저축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줄어들었지만, 보장성 상품의 APE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36.7%늘어난 1659억원이었다. 총자산과 운용자산은 21조4982억원, 18조 9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2.9%, 12.8% 증가했다.동양생명은 “효율적 손익 관리와 종신, CI, 정기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지표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