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관·군 합동 을지연습 실시
2016-08-12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은평구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인 2015. 을지연습을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이 합동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국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8년부터 실시해 온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구에서도 공무원들의 국가비상사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상소집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편성 훈련 및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하고, 구민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안보 공감대 조성행사 및 생활밀착형 체험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주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직능단체 및 구민들에게 을지연습 상황실을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을지연습 기간 중 은평구청 1층 로비와 구청광장에서는 국가안보 사진전, 주먹밥시식회, 응급처치 요령 및 방독면 착용체험훈련, 군 장비 전시회 등을 개최해 구민들의 안보 공감대 분위기를 조성한다.특히 3년차에 접어든 군 장비 전시회는 이전 행사보다 다양한 군 장비를 전시해 우리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국방·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