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노동개혁 올해 중 꼭 해야하는 과제"
"올해 하반기 구조개혁을 위한 골든타임"
2016-08-1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노동개혁은 우리 아들과 딸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 중 꼭 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개최한 내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로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며 저성장이 고착화할 우려가 있고 고용창출 능력이 점차 저하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내년에는 그동안 국정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4대 구조개혁,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먼저 올해 추경 예산 등으로 회복된 모멘텀을 유지하고 수출 부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제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신산업 육성 △제조업 혁신 △수출 촉진 △자생적 창작 생태계 조성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등을 주요 사업 분야로 꼽았다.
최 부총리는 "중장기 재정건전성이 유지되도록 강도 높은 재정개혁도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구조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으로서 경제 재도약을 위해 당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