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티투어 순환버스 남이섬 이용객 대폭 증가

2015-08-1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남이섬을 경유하는 시티투어 순환 버스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춘천시는 13일 올해 도심과 주요 명소, 남이섬을 순환하는 새로운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2개 노선을 번갈아 6회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시범 운행 기간인 지난해 10월~ 12월까지는 3,855명이 탑승, 1대 당 1일평균 14명이 이용했다. 올 들어서는 1~ 3월까지 4,669명이 탑승, 대당 1일 17명이, 4~ 6월 전체 승객은 5,792명으로 대당 1일 21명, 7월에는 27명이용해 점차 증가 하고 있다.본격적 피서 시즌인 이달 들어서는 1일 270명(3대)이 탑승, 대당 90명(1대 2회 운행)까지 늘어났다. 1개의 탑승권으로 관광지에 내렸다가 2시간 후 오는 후속 버스를 타는 환승객까지 감안하면 대당 1일 50~ 60명이 이용하고 있다.시는 탑승객이 늘고 있는데 따라 버스 증차를 검토했으나 택시 업계 위축을 고려, 1일 3대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은 △A코스= 춘천역~ 공지천~ 물레길~ 등선폭포~ 남이섬~ 제이드가든~ 엘리시안강촌~ 구곡폭포~ 강촌역~ 김유정문학촌~ 남춘천역~ 명동~ 춘천역(2시간20분) △B코스= 춘천역~ 공지천~ 물레길~ 등선폭포~ 남이섬~ 강촌역~ 김유정문학촌~ 구봉산전망대~ 옥산가~ 소양강댐~ 신북 음식점촌~ 막국수체험박물관~ 도립화목원~ 애니메이션박물관~ 춘천역(2시간  50분)이다.출발시간은 오전9시30분, 10시30분, 11시30분, 12시30분, 13시30분, 14시30분이다.

시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작, 계절별, 요일별로 코스를 달리해 운행하는 맞춤형 시티투어는 매일 좌석을 거의 채우고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