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통시장에 들어선 장난감도서관

신원시장 고객편의센터 2층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2016-08-13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관악구가 12일 신원시장 고객편의센터에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포함한 일반 가정 아동의 교육 및 보호를 위한 놀이시설인 장난감도서관 설치·지원사업이다. 이날 문을 연 신원시장 내 ‘희망장난감도서관’은 39호점이다.구 관계자는 “신원시장은 1970년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한 전통시장으로 현재 119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배송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2013년에는 서울형 신시장으로 선정된 곳”이라면서 “신원시장에 들어선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구는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악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맡겼다. 그리고 신세계이마트는 5년간 연간 15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연회비는 1만 원이다.한편 구는 신원시장 내 희망장난감도서관 외 청룡동과 난향동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영어뮤지컬 마이크, 원목기차, 자석쌓기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소독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사업장에 재직하는 주민이면 각 도서관별로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무료로 1인당 2점씩 14일을 이용할 수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우리 구에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생겼다”면서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에서 저녁거리 준비도 하고 아이의 장난감도 빌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