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살리기 위한 MOU 체결
“1~2급수 사는 어종, 멱 감는 생태하천이…협약체결의 목표”
2015-08-13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서초구가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연구컨소시엄(플러스파운틴 외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3개 지자체에서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는 양재천은 지난 2000년부터 지자체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질 개선 등을 통한 ‘양재천 살리기’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양재천의 수질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량을 어떻게 확보할지 등의 기술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돼 왔다.구는 이번 협약으로 2015년 8월부터 2년동안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재천에 알맞은 대표어종을 선정 하고 하천 수량 및 수질개선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지원받게 된다.서초구 관계자는 “지금 양재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어종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 2~3급수 이하에서 서식하는 어종들이지만, 1~2급수에서 사는 어종을 양재천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약체결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