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적조 피해예방 예찰활동 및 현장방제 총력
2016-08-17 윤형록 기자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7일 여수 및 완도, 장흥 경계 해역을 찾아 적조 피해예방에 대한 예찰활동 및 현장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고흥군은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상태이나 인근 시·군의 적조생물 다량 출현으로 사전 적조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적조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이날 오후 2시경 행정지도선을 타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적조 발생이 예상되는 해역에서 방제선박 3척, 어업지도선을 이용한 황토 150톤을 살포하고 있는 현장 관계공무원과 어업인들의 방제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격려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흥군은 현재까지 적조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관계 공무원들과 어업인들이 힘을 모아 방제활동에 전력을 다한 결과 아직까지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다”면서,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방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8월 7일부터 매일 적조 발생 예상해역 및 가두리양식장을 예찰하여 사전 점검을 통한 어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군은 득량만 일대 해역 등에서 다량의 보름달물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관내 새우 조망 어업인들 중 해파리 절단기를 보유하고 있는 어선 28척을 동원해 8월 11일부터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