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와 금융지원 협약 체결
2016-08-18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무역보험공사와 해외프로젝트 금융 확대를 위한 ‘해외 SOC펀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내은행의 해외프로젝트 참여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이다.NH농협은행은 약정 금융한도 3억500불(미화기준) 이내에서 우량한 해외프로젝트에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에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준비 중인 우리기업에게는 약정 금융한도 내에서 최장 18년의 장기대출과 경쟁력 있는 금리 적용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계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은행이 해외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SOC금융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여 향후 AIIB 등이 추진하는 해외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하 농협은행장은 “금차 협약은 NH농협은행의 국제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얻게 될 경험들은 농협은행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