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 DMC 순환 마을버스 노선 신설
마을버스 18번…운행거리 6.1km, 총 20개 정류소
운행대수 5대, 배차간격 5~7분 첫 차는 오전 6시
2015-08-2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440여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및 IT기업 등이 입주해 있는 마포구 상암 DMC내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된다.오는 24일 운행을 개시하는 ‘마을버스 18번’주요노선은 DMC역(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MBC~월드컵파크4단지~상암중학교~우리금융상암센터를 왕복운행한다.운행거리 6.1km, 총 20개 정류소를 포함하며 운행대수 5대, 배차간격은 5~7분이다. 첫 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다.이번 버스 노선 확충은 상암동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6기 공약사항이다.마포구에서 가장 넓은 상암동은 면적이 8.40㎢로 인근 성산1․2동, 연남동, 망원1․2동, 합정동, 서교동을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다. 이처럼 면적이 넓은 상암DMC 내 미디어 기업 등 입주자가 증가로 DMC역(6호선,공항철도) 유동인구가증가하면서 기존 일반버스 노선 외에 지하철역과 기업, 아파트 등 틈새구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구 관계자는 “상암지역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불편을 겪어왔던 상암동 주민과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해 마포18번 마을버스를 신설 운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출․퇴근 교통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되었으며,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