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감사담당관 외부전문가 전통 이어간다

감사원 출신 박진철 씨 임명…독립성·전문성 강화

2015-08-20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가 신임 감사담당관에 외부 전문가 출신인 감사원 박진철 씨를 20일 임명했다.2011년부터 줄곧 공모를 통해 외부전문가를 뽑아 감사담당관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번이 세 번째다.무늬만 개방형 일뿐 내부 인사나 전직 공무원을 임명하는 사례가 많아 제식구 챙기기로 전락하고 있는 개방형 감사관제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이때 외부전문가 도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구의 행정은 모범사례가 되기에 충분하다.구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도입은 평소 청렴한 구정운영을 강조해온 신연희 구청장의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며,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과 함께 감사원 선진 감사기법을 도입할 수 있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