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심하고 택배 받아요
용답동 주민센터 입구에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설치
성동구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무료 이용 가능
2015-08-2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동구가 1인 가구와 단독주택이 많은 용답동 주민센터 입구에 무인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편리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온라인 주문이 유행하고 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택배가 도착하는 낮 시간대에 집에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아 택배를 직접 받아보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택배 수령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이에 성동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용답동 주민센터에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인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2개소(왕십리제2동 이든아이빌,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와 이번에 설치된 용답동 주민센터까지 총 3개소가 있다.이용방법은 주문자가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무인안심택배보관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가 배송된 후 주문자 휴대전화로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주문자는 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무인안심택배보관함에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권창석 자치행정과장은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이용률 및 만족도 등 운영효과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