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전! 도서관 원정대' 사업 펼쳐
9월 6일까지 유치원, 초등학생 대상…투어 프로그램 운영
2015-08-2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구로문화원과 함께 ‘도전! 도서관원정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구로구는 책 읽는 구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전! 도서관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7월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도서관원정대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가족을 대상으로 9월 6일까지 펼쳐진다.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최소 3개 이상의 관내 도서관을 방문해 개별 미션 수행 후 지도에 해당 도서관의 스탬프를 받아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원정 대상지는 공공도서관,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 등 관내 40여곳이다.구는 자체 제작한 관내 도서관 지도 2000부를 각 도서관에 배부했다.도서관 순회를 마친 이는 책 축제 기간(9월 9~13일) 중 다음달 12, 13일 고척근린공원에 마련된 ‘도서관원정대 부스’에 지도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구로문화원에서 제공하는 도서상품권도 제공된다.구로구는 주민들의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책 읽는 구로’ 프로젝트를 집중 있게 전개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존 ‘도서관팀’을 ‘책 읽는 구로팀’으로 조직개편 했으며 신경숙 작가의 ‘외딴방’, 안소영 작가의 ‘책만 보는 바보’ 등을 올해의 구로책으로 선정해 독서릴레이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집안에 잠자고 있는 책을 이웃과 나눠 읽는 ‘책 정거장’도 매달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공공도서관과 고척근린공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구로 책 축제’도 개최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