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삼성, 청년 일자리 2년간 3만개 창출

2016-08-25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삼성은 최근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삼성의 일자리 창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용 디딤돌’로 3000명, ‘사회 맞춤형 학과’ 1600명, ‘직업 체험 인턴 및 금융영업’ 4000명 등 8600여명을 채용한다.여기에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총 1만1400명에게 청년창업 활성화 교육 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매년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사 채용 한마당’도 중공업·건설, 서비스 계열사까지 확대해 매년 11월 개최할 계획이다.또한 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3개월간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판매 직업 체험 청년 인턴 2000명을 선발한다. 이들 청년 인턴은 전국 지점에서 직업을 체험하고 월 150만원을 받으며 우수 인력들에게는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주어진다.이밖에 보험설계사 및 투자권유대행인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 2000개도 새로 마련된다.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SW) 비전공자 400명을 새로 선발, 이들이 교육을 거쳐 SW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 대구·경북지역 30개 대학과 협력, 2년간 5000명에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