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LG, 사회맞춤형학과로 청년고용 활성화
2016-08-25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LG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방인재 고용 활성화에 나섰다.LG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해 융·복합 미래 성장산업 중심으로 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사회맞춤형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통해 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 후 학생들의 해당 기업 입사를 적극 지원하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이다.LG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전기·전자와 기계·자동차부품 분야로 확대한다.사회맞춤형학과 설치대상 대학도 LG전자가 경북대·부산대, LG이노텍이 전남대, LG유플러스가 지방 전문대 등 LG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의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로 확산한다.아울러 LG는 충북도와 함꼐 운영하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서도 청년고용 활성화를 지원한다.먼저 충북혁신센터와 충북지역 소재 LG사업장이 연계해 사업 및 기술전략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연내 개설해 2016년 새 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충북혁신센터는 지역고용센터와 협업을 통해 충북지역 대학에 지역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LG 및 관련 지역기업에 필요인력을 수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 외에도 LG는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협력회사에 직업 능력 교육을 제공해 신규 고용 증진에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