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재미도 만끽하고, 돈도 벌고…알바 봇물
2011-03-2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오는 27일 2010 프로야구 정규시즌 오픈을 앞두고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프로야구 시즌의 현장 한 가운데서 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에는 최근 야구 관련 아르바이트생 채용 공고가 속속 등장해 알바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알바몬에 따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홈 경기의 진행요원. ㈜신화안전시스템은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잠실야구장에서 근무할 경호 요원 및 볼보이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한다. 볼보이의 경우 평일 및 주말/공휴일에 치러지는 경기 동안 근무하며 하루 2만 5천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지원자격은 20세부터 30세까지의 운동신경이 좋은 남성에게 주어진다. ㈜그린피플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 경기 운영을 도울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검표, 경계관리, 주차요원, 엠블란스, 파우더룸 및 그린존 요원, 난간 안전스탭, 와이번스랜드, 피팅존 및 배팅존, 지정석 좌석안내, 유아방 등 10개 부문에서 52명을 모집한다. 성별 및 연령제한은 없지만, 주차요원은 30~40대를, 유아방 스태프는 유아교육증 소지자 등 모집부문에 따른 자격제한도 있다. 급여는 직무에 따라 일급 3만원부터 3만5천원이 지급되며, 중식이 별도로 제공된다. 모집기한은 이달 말일까지다. 인력관리업체 ㈜팔공종합관리는 대구 프로야구 홈경기 진행을 도울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볼보이 및 배트보이, 경기 관계자 의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엑티스는 롯데자이언츠 경기의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수행 업무를 맡는 진행요원 및 기자실 보조업무, 경기장 내 안전관리 업무를 도울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경기장 근처 편의점에서의 판매 업무 등 다양한 현장 아르바이트생 채용도 이어진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 ㈜네포스는 대구 시민야구장 라이온즈샵, 대전 한밭야구장 이글스월드샵, 서울 잠실야구장 네포스 매장 등 기념품 매장에서 매장관리 및 판매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에 있다. 시즌 기간 내내 매장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자여야 하며, 급여는 시간당 4천5백원(식대 별도)이 지급된다. 마인드원커뮤니케이션에서는 서울 넥센 히어로즈의 매표 알바를, 인터파크INT는 대전 한화 이글스 매표소 스태프를 각각 모집하는 등 현장 아르바이트들도 눈에 띈다. 반스산업은 잠실야구장 관람석의 의자설치 업무를 보조할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 중에 있는데 급여는 일 5만원이 지급된다. 야구 관련 미디어 업체의 아르바이트생 채용도 줄을 잇는다. 스포츠 기록 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 주식회사에서는 야구 데이터 수집 및 입력 업무를 맡아줄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한다. 학창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장기 근무가 가능한 경우 우대 채용한다. 하루 5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일급 2만 6천원이 지급된다. 인포뱅크㈜는 2010 프로야구 중계방송의 방송CG를 운영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컴퓨터 특히 엑셀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자로 프로야구 중계가 종료되는 10월까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급여는 시간당 5천원이 지급되며, 경기 지연으로 인해 근무시간이 늦어질 경우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엔톰애드는 프로야그 TV 중계방송 녹화 및 편집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갖춘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로 6개월 이상 장기 근무가 가능한 사람을 모집한다. 급여는 시간당 6천원이 지급되며, 식대가 별도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