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자치…아카데미로 역량 키운다

28∼11월까지…주민자치위원, 마을활동가 등 600명 대상

2015-08-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주민자치위원,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11월까지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지역주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민자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특히, 이번에는 마을활동가와 시민, 공무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지역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기존의 주민자치위원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참여자를 포함한 것이다.주민자치 아카데미는 대상과 내용별로 나눠 △기초과정 △향상과정 △리더과정 △공무원과정 △현장탐방으로 진행된다.우선, ‘기초과정’은 예비 주민자치위원과 마을활동가, 시민 등 주민자치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주민자치 개념 △자치회관 역할 △자치리더 모형 만들기 등 기본개념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했다.‘향상과정’은 각 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워크숍 과정이다. 전체 18개 동의 자치회관을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이 외에도 주민자치사업의 기획과 실무능력을 키워주는 ‘리더과정’과 민관 파트너십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공무원과정’,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찾아가보는 ‘현장탐방’을 진행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마을의 역할과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