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보험 출범…국적선사 선박발주 지원
2016-08-2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국적 선사들의 선박발주를 지원하는 한국해양보증보험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해양수산부는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위원장, 부산시장, 산업은행장, 수출입은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해양보증보험은 국적 선사들이 선박을 매입할 때 후순위 투자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며, 2019년까지 5500억원의 자본금을 모아 20년간 총 744척의 선박 확보 지원을 목표로 한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말 300억원씩 출자했으며, 연말까지 4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한진해운·현대상선 등 40여개 국적 선사들이 이달 말까지 150억원을 출자하고, 연말까지 1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이에 따라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총 자본금은 연말까지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