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효자손 서비스’ 실시
2010-03-2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시는 경로당에 안마사를 파견하여 서울시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드릴 ‘찾아가는 효자손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효자손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2인 1조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병·의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안마사 자격증은 갖고 있지만 미취업 상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시각장애인 56명을 모집하여 파견안마사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일각의 안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3,029개 경로당을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 14만 여명이 무료 안마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