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식품 대륙공략 시동…中장춘·심양 상설매장 동시개장

세계최대 백화점 장춘어우야그룹, 쥬어잔그룹과 수출확대 공동협력 MOU 체결

2016-08-2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30일 ~ 31일 중국 길림성 장춘, 요령성 심양에서 세계최대 백화점 그룹인 장춘어우야그룹 ,쥬어잔그룹에 「강원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강원농식품 수출확대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강원도와 어우야?쥬어잔그룹은 MOU를 통해 백화점 물류 및 유통 네트워크 활용, 공동마케팅, 상설판매장 운영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강원도는 이번 MOU체결을 위해 지난 4월 중국 백화점 관계자를 초청하여 우수농식품 수출업체 투어 및 수출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백화점 현지방문을 통해 MOU 및 전문매장 개설을 협의 했다.수출공동협력 MOU를 체결한 어우야그룹은 단일건물 세계최대 백화점(600,000㎡) 등 100여개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보유한 연매출 5조원의 유통업 전문 그룹이며, 쥬어잔그룹은 길림성, 요령성 등 주요성에 80개의 백화점을 보유한 연매출 4조원의 유통업 전문 그룹이다.강원농식품 전문판매장은 2개소로 길림성 장춘시 어우야백화점 (마이창점)과 요령성 심양시 쥬어잔 백화점(심양점) 매장내에 37㎡ 규모로 설치되며 현지 중국 수입업체에서 운영하게된다.상설판매장에는 도내 27개업체  85개 품목이(감자빵, 꿀,장류,  젓갈류 등) 전시?판매되는 등 최초 수출선적액은 4만불 규모이고 현재 15개 업체에서 중국통관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어우야백화점과 쥬어잔백화점에서는 소비자 마켓테스트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하여 판매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어우야그룹과의 MOU에는 한?중 FTA체결로 양국간 무역협력을 확대하고 강원도와 길림성 정부의 긴밀한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장초량 길림성장이 적극적으로 중재지원하는 등에 비춰 「 강원농식품 상설매장」 활성화가 기대된다.앞으로 강원도는 세계최대 식품소비시장인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강원도와 지리적?문화적 유대관계가 깊은 「동북3성」을 거점으로 북경, 청도, 상하이, 청두, 광저우 등 내륙 및 1선도시를 중심으로 「상설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 개설하며 대중국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어재영 농정국장은「강원농식품 상설매장」 개설과 「수출공동협력 MOU」체결을 통해 강원도의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