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한다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공동 대표주관계약 맺어
2016-08-27 곽호성 기자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대표주관계약을 맺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대신증권은 한국자산신탁 본사에서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 김규철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채병권 KDB대우증권 IB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대표주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한국자산신탁은 2001년 설립된 부동산전문신탁회사다.2010년 현 최대주주인 문주현 회장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부터 인수했고 현재 신탁 수주액 기준 업계 1위 신탁회사다. 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인 문 회장과 디벨로퍼인 ㈜엠디엠이 72.3%의 지분을 갖고 있다.2011년 REITs AMC를 인가 받았고 2012년에는 한국자산캐피탈을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동산개발과 금융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종합부동산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한국자산신탁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고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93% 성장했다. 2017년까지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코스닥 상장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대표주관회사를 맡으며 KDB대우증권은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