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네팔근로자 송출협력 간담회 개최
2016-08-2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을지로에 위치한 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네팔근로자 채용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한국방문단 일행과 네팔근로자 송출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네팔 노동고용부 장관, 차관 및 노동고용부 송출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은 KEB하나은행을 방문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하는 네팔 근로자에 대한 홍보와 협력을 당부했고,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전용상품 및 일요영업점 오픈 등 네팔근로자 맞춤형 서비스를 설명했다. 또 함께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유관 단체장들도 네팔 근로자 고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용허가제는 국내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우리 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근로자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써 현재 이를 통해 15개국으로부터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네팔인 근로자들은 현재 한국에 약 2만500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현재 15개 국가 중 두번째로 많은 인력을 한국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부터의 본국송금액이 네팔GDP의 30%이상(약 원화 5조원규모)을 차지할 만큼 해외송금 시장의 규모가 상당하다.네팔 송출청은 KEB하나은행에게만 네팔 송출청내 입국전 금융교육을 허가했으며 입국 전 교육을 통해 당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네팔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등록을 하고 있다.간담회에서는 네팔 노동고용부 장관은 금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을 때 KEB하나은행에서 인도주의 실천차원으로 네팔과의 금융거래 시 외국환수수료 감면과 네팔 지진피해 복구성금 1억원을 기탁해 준 것, 올해 2월부터 실시중인 한국으로의 출국전 네팔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등에 깊은 감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