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 국가가 보존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역사문화 가치 높아

2015-08-28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조선시대 사용되었던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가 지난 21일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는 조선왕조실록(정조 18년)에 완도에서 숯을 생산해 전라우수영에 격월로 공납한 기록이 있다.완도에서 자생하는 상록참나무(붉가시, 종가시)를 사용해 숯을 생산했던 가마터 사료와 발굴현장이 향후 산림 역사・교육・문화적 자원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완도수목원은 지역민의 산림휴양문화체험 서비스 증진을 도모코자 완도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있다.자연과 어울리는 숲속음악회, 숲 체험교실, 목공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산림체험 및 휴양편의를 위해 상황봉 일원에 산림복지문화센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캠핑장 등 자연휴양림을 조성중이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2017년에 개방할 예정이다.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는 전국에 총 13곳으로 이번에 전남에서는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를 비롯하여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총 3곳이 지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