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물길 100km 자전거 관광 명품 도시 조성

남은 신매대교~ 춘천댐~ 용산리 간 12km 구간 시가 국비 확보, 2018년까지 마무리

2016-08-2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2018년까지 춘천 수계 북한강, 소양강 물길을 순환하는 100km 자전거 도로망이 완전 구축되고 관련 편의시설도 확충돼 자전거 관광 명품도시가 된다.춘천시는 전국에서 자전거타기 가장 좋은 환경과 자전거관광객 유치 기반을 완비하기 위해 경강대교~ 의암댐~ 춘천댐~ 소양강댐에 이르는 수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모두 마치겠다고 28일 밝혔다.총 길이는 북한강 수계 70km, 소양강 17km, 공지천 13km 등을 합친 100km이다.2009년 시작된 북한강 수계는 경강대교~ 의암댐~ 신매대교~ 춘천댐~ 용산리 구간 중 81.4km가 구축되고 신매대교~ 춘천댐~ 용산리 간 12km가 남은 상태다.신매대교~ 춘천댐 구간은 국비 지원사업을 2017년까지, 춘천댐~ 용산리 구간 중 반은 국도 수해방지사업으로 2016년까지, 남은 구간은 시가 국비를 확보, 2018년까지 마무리 짓는다.소양강 수계 중 미개설 구간은 △천전3리 교차로~ 세월교~ 동면 지암리 솔밭 △동면 장학리 강원도사회복지회관~ 소양2교 간 6.6km이다.이 구간은 원주국토관리청의 소양강하천정비사업으로 2018년까지 준공된다.공지천 구간은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도로가 완비된 상태다.시는 자전거 도로 확충으로 시민과 외지인들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따라 관련 시책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올해부터 자전거 사고 시 시민이나 관광객 모두 보상을 받을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의암호 순환 코스를 따라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를 엮은 스토리텔링 사업을 마쳤고 소양로 일대에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호텔과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백현경 도로과장은 “북한강, 소양강 수계 자전거도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레저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미연결 구간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체험상품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