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원지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박차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197억 투입, 2017년 말 완공 예정
청계산 자락 ‘자연과 도시를 품은 서울의 랜드마크’ 컨셉

2016-08-3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초구가 원지동에 건립예정인 다목적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7개 업체가 응모해 ㈜다인그룹엔지니어링의 작품이 선정됐다.다목적체육관은 경부고속도로와 청계산 자락에 접한 지형적인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자연과 도시를 품은 서울의 랜드마크’를 컨셉으로 건립할 계획이다.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는 자리는 서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통행자들에게 서초구의 상징이자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계산 자락의 숲으로 둘러싸인 지형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 체육관으로 건립 할 계획이다.내부 시설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최대한 배려한다. 자연 채광을 최대한 유입해 쾌적한 체육 환경을 만들고, 각 종목별 공간의 기능배분 및 동선체계가 명확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 할 계획이다. 내부 시설로는 수영장을 비롯 대체육관, 소체육관, 헬스장, GX룸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요가, 헬스, 유아체능단 등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원지동 28번지 일대에 건립될 다목적체육관은 197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말 완공할 계획으로, 2009년 서울시가 기피시설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한‘지역주민 지원계획’중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