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부채비율 약간 떨어졌다...재무안전성 ‘건전’
부채비율 평균 123.08%,지난해 말보다 2.4%포인트 떨어져
2015-08-31 곽호성 기자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올해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약간 떨어졌으며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은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할 수 있는 620개사의 올해 상반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평균 123.08%였다.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결과값에 100을 곱해 나온 수치다. 갚아야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낸다.조사 대상 기업의 상반기 말 현재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26% 늘어난 것이다. 자본총계는 986조1448억원이었으며 3.15% 불어났다.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회사는 전체의 56.1%인 348개사였다. 200%를 초과한 회사는 105개사로 전체의 16.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