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강에서 골프를 즐기세요!
샛강 둔치에서 ‘파크골프’ 수업 진행
11월 말까지 9개 생활체육교실 운영
2016-09-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여의도에 웬 골프장?’이냐고 의아해하겠지만, 63빌딩 뒤편 샛강 둔치에는 약 500㎡, 9개 홀의 규모를 가진 ‘파크골프’ 장이 있다.‘파크골프’란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도심의 공원 등에서 나무로 된 채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이다. 골프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골프처럼 공이 멀리 날아갈 우려가 없고, 평평한 잔디 위에서 경기를 진행해 예전부터 장애인들의 재활운동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특히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도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애호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영등포구가 ‘파크골프’교실을 비롯해 단전호흡, 기공체조 등 9개 생활체육교실을 오는 7일부터(단, 파크골프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자원순환센터, 대림3동 유수지 등에서 운영한다.운영 종목은 단전호흡, 기공체조, 게이트볼,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왈츠), 바른자세체조, 라인댄스,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이다.모집기간은 4일까지 이며,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등포구보건소 5층 문화체육과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영등포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렇지만 1인 1종목 수강 원칙으로 여러 과목을 동시에 들을 수는 없다.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수업에 필요한 장비나 용품은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39)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