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후 국유임도 개방 대국민 편의 제공
수원국유림관리소, 추석 명절 성묘객에게 국유임도 개방
2016-09-0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를 위해 조상 묘를 찾는 성묘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 편의 제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4개 시군(광주, 용인, 여주, 양평)의 국유임도를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추석 명절을 맞아 후손들이 산림 내에 있는 조상들의 분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국유임도를 개방해 무연고 분묘로 전락함을 방지함은 물론 후손들에게 효 문화 확산과 조상 뿌리찾기의 시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수원국유림관리소 관내에 시설되어 있는 국유임도는 1989년부터 개설하기 시작해 현재 48개 노선 310km가 시설되어 있으며,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전용도로로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임도 특성을 고려해 성묘객들은 산악형 차량(SUV)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저속 주행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임도를 이용할 경우 사전에 수원국유림관리소에 문의 후 임도를 이용하고 성묘 후에 쓰레기와 음식물 투기, 국유임산물 무단채취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유인호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임도 개방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임도 유지·보수 등을 통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국유임도를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