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교육일류도시 위해 머리를 맞대다
학부모-교사-주민으로 구성된 연구모임 대상…단체 6팀 모집
2015-09-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교육일류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 분야 정책을 공모한다.구로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교육발전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 교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공모 분야는 △학습지원 △방과후 교육 △기타 등 3개다.구는 지역 특색에 맞는 현실적인 교육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세부 연구과제를 선정했다.6개 세부 연구 과제로는 학습지원분야는 교육일류도시 구로조성을 위한 학력신장, 구로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직업 체험 활성화, 방과후 교육 분야는 구로구 온마을교육지원센터 활성화, 학교와 마을의 방과후 교육 연계, 기타분야는 학교 부적응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구민이 바라는 교육에 대한 연구 등이다.공모 자격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7일까지 공모지원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구로구는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내달 중순 연구단체 6팀을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단체는 연구비 3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3개월간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12월 최종 논문을 제출해야 된다.구로구는 한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따라 지역연계 방과후 프로그램 관리, 온마을교사 양성 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온마을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고등학교 진로·직업교육 지원, 정규수업 협력교사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학습비 지원,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펼치고 있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 공모에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달라”며 “주민들의 뜻을 모아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