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직기강 특별감찰반 운영
추석맞이 9월 한 달간…금품-향응수수 등 집중 단속
2016-09-01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가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직무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공직기강과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2인 1조로 비노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근무실태와 인·허가 부서 등 금품수수에 취약한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 활동을 펼쳐 적발된 행위자와 감독자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주요 감찰 대상은 △근무시간 중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경마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불법 인·허가, 특혜성 계약 등 위법행위 △공무원 품위손상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건축, 주택, 위생, 세무 등으로 부조리에 취약한 부서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핀다.또 명절 전 청사 출입구에 특별근무자를 배치해 선물 반입과 출입자 확인을 통해 관행적인 금품수수 행위자체를 차단한다.한편 구는 매월 1회 부패 취약 분야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알려주는 ‘청렴주의보 제도’와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기 쉬운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알려주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음주운전 금지 내용을 담은 ‘행동강령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비위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감사담당관 박진철 과장은 “이번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운영 등으로 부정·부패 등 공직비리 척결과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해 금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평가에 최우수구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