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첫 수확 기쁨 만끽
구미시, 첫 벼베기 실시
2015-09-0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지난 1일 선산읍 원리에서 금년도 첫 벼 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첫 벼베기를 실시한 농가는 선산읍 원리 윤일해씨로 총 10ha 정도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날 조생종인 운광벼 1ha를 수확하여 결실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4일 모내기하여 약 4개월여 만에 결실을 봤으며, 수확한 벼는 전량 농협을 통해 추석에 제수용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금년은 벼 모내기 때는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생육단계에서는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었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 향후 태풍이 자연재해만 없다면 전년도 보다 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8,406ha로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벼 벼베기가 계속 될 것이며, 앞으로도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책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