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9월 한 달 ‘자원봉사 물결 운동’ 전개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 릴레이… 어르신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2016-09-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이달 30일까지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전개한다.구로구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풀뿌리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15개동 자원봉사협력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물결운동은 협력단별로 동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선정한 1개 이상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릴레이로 진행한다.사전에 만든 물결운동 깃발을 먼저 봉사를 마친 협력단이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할 협력단에게 전달해 15개 협력단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개봉2동 자원봉사협력단이 첫 번째 주자를 맡았다. 지난 1일 관내 홀몸어르신 35명을 모시고 온양온천으로 나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행사에서는 온천욕, 현충사 관람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8일에는 신도림동 협력단의 경로당 도배와 장판 교체, 12일에는 구로3동 협력단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도따기, 18일에는 오류2동 협력단의 저소득 가정 추석맞이 장보기, 24일에는 개봉3동 협력단의 사랑의 송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물결운동에는 1동(棟)1동(洞)행복나눔 결연빌딩, 라이온스협회 등 협력단별 결연·후원 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 물결 확산의 의미를 더한다.자원봉사협력단 활동 모습은 자원봉사센터 게시판에 게재되고 내년도 자원봉사센터 홍보 달력 이미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구로구 관계자는 “관내에 더 이상 어려운 이웃이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자원봉사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가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