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 사진 전 개최
2015-09-04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은평구가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은평구청 본관 로비와 은평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각각 1개월에 걸쳐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김영옥 대령(1919~2005)은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군으로 2차대전에 참전해 유럽전선에서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인물로 종전 후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부모의 나라에서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 재입대해 불패신화를 재현하며 크게 활약했다.또한 그는 6.25전쟁 중에도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등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전역 후에도 입양아․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국가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미국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인 중 1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민족이 낳은 전설적인 전쟁영웅이자 위대한 인도주의자인 김영옥 대령의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후손들이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이 기간 내 사진을 관람하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