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신축 청사 설계 공모 선정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응모작 선정 심사결과 공개 발표

2016-09-0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 신축 청사 건립 설계 공모에서 ㈜해안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춘천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조현길 강원대교수)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의를 벌여 당선작으로 이 회사 응모작을 선정 심사결과를 심사위원장이 직접 공개 발표했다.2위는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3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6개 회사가 응모했다.조현길 심사위원장은 △시청사 기능성과 디자인 타당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옥외공간 구성 △주변 조경 디자인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당선작이 제시한 신축 규모는 본청은 지하2층, 지상8층, 시의회는 지하1층, 지상3층, 전체 연면적은 39,500여㎡이다. 실외 광장은 축제, 전시공연, 만남 등 시민 여가와 문화활동이 이뤄지는 호반광장을 중심으로 어울림, 녹지 공간을 배치했다.특히 1위 회사에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시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신축 청사 규모와 형태, 공간 배치에 대한 큰 틀의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다.한편 신축 청사는 공사비 800억원, 현 부지에 내년 3월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