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함미 발견 '표면 두드렸지만 반응 없어'

2011-03-29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를 발견한 해군이 29일 갑판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

군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부터 잠수요원 120여 명을 백령도 사고해역에 투입해 함미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2시간 여 동안 작업 끝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 실종자 수색을 위한 탐사 요원의 투입이 용이해 졌다고 밝혔다.군은 사고해역 주변에 잠수요원 30여 명을 대기 시켜놓고 이날 오후 1시~3시 사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실종자 가족 21명이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한편 수색요원들은 잠수후에 함미에 로프를 묶는 작업에서 표면을 두드려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