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천안함 함미부분으로 추정된 물체가 발견돼 구조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께 독도함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날 펼쳐진 천안함 선체 및 야간 탐색 및 구조 활동 성과에 대해 설명한 뒤 "현재 탐색구조활동에는 우리 구조함과 기뢰탐색함 등 우리 해군함정 14척, 해경함정 6척이 투입되었다"며 "오늘 오후 5시께 독도함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 대변인은 이날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들이 어제 오후 7시57분께 함수를 찾고 위치표식 '부이'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또한 어제 오후 10시31분께에는 옹진함이 음파탐지기로 천안함 함미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고 금일 오전 9시께에 위치 부표를 마찬가지로 설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업 가능 시간은 주간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정도 되겠고 야간에는 오후 8시께인데 작업 시간은 일몰 후이기 때문에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