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양천구의회, 안택순 의원…고성·막말·멱살잡이까지 행패

제238회 임시회 본회의 나상희 위원장 신상발언 “일파만파”

2015-09-0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지난 4일 제238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 상임위 활동 중 상임위 회의실 옆 간담회 자리에서 소속 상임위 의원과 구청 주무부서 일자리경제과 공무원 등 10여명이 ‘양천구 사회적 경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정·보완 작업중 이었다.

안건이 지연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안택순 의원(새정치)이 갑자기 나상희 행정재경위원장에게 고성과 삿대질하고 행패를 부렸다는 것. 이를 지켜보던 김영주 부의장(새누리)이 거들자 “야×야, 너 가만두지 않겠어, 네가 뒤에서 조정하지 하며 달려들어 멱살잡이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7일 양천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폐회 직전 본회의에서 나상희 위원장의 신상발언을 통해 알려졌다.

나 위원장은 또 “막말과 폭력 등을 행사한 안 의원에 대해 일벌백계 징계를 요구” 했다.

안택순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나상희 위원장 한테 사과할 만한 사항도 아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나도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사람으로 문제가 야기돼 유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