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신축 농업인 이용 편의”비중 결정

민선6기 공약 중의 하나 국비 등 73억원 투입 내년 6월 착공, 2017년 말 준공할 예정

2016-09-0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신축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최동용 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북읍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인근에 농업기술센터를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 신축은 민선6기 공약 중의 하나로 시는 지난해부터 신축 부지를 물색해 왔다.현재 신북읍 센터는 1979년 지어져 노후 정도가 심하고 면적이 비좁아 농업인 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농정 관련 부서 중 2개부서만 있어 민원인 불편이 크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진다.신축 부지는 막국수체험박물관 오른편 빈터 2만여㎡이다. 이번부지 선정은 수차례에 걸친 농업인, 관련 단체 의견 수렴, 관련 기관 연계성, 교통 편의성, 부지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특히 이 부지 가까이에는 강원도미래농업교육원, 춘천국유림사무소, 농 식품연구소, 도 가축위생시험소 등 농정 관련 4개 유관기관이 있어 업무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또 향후 도농업기술원도 산천리 옛 종축장 부지로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확정됐다.이지역 신북읍은 시 농업관련 시설인 육묘장도 있고 농가수가 가장 많고 작물 재배면적도 가장 넓다.신축 농업센터는 시유지여서 신축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고  규모는 지하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이 업무 공간 외에 교육, 시험, 가공, 농기계센터 내 5개부서가 일괄 배치 등의 관련 시설이 한 곳에 모인다.시는 국비 등 73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착공, 201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최동용 시장은 “신축 부지는 농업인 이용 편의에 가장 중점을 두고 결정했다”며 “신축 센터를 통해 농정관련 민원, 교육, 새 소득 작물 개발 등 농업인이 필요한 업무를 일괄 제공하는 방식으로 농정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