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당신은 거주환경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9월 한 달간 ‘행정수요조사’ 실시…교육·복지·일자리 등 설문
직장인 등 성인 1000명 대상 조사…장·단기 구정 발전계획 활용
2015-09-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한다.민선 6기 출범 이후 구민들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로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등 소통과 참여행정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구민과 관련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현 위치를 진단, 구의 발전 계획 수립에 활용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설문 분야는 교육, 복지, 일자리, 안전, 보건 등 10개 분야의 민선6기 중점사업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거주환경, 시설이용, 민원처리 등에 대한 만족도 △정책 활성화 방안 △각 종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사항 등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욕구를 조사한다.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가지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이 대상이며, 조사는 9월 한 달간 양천구 전역에서 실시된다.특히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활용, 전문조사요원이 1:1 대면하는 방식으로 진행 돼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성별, 연령별, 직업별, 거주기간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구체적인 행정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행정수요조사를 위탁할 전문연구용역 업체 선정을 마치고, 계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다.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통계자료로 확보, 중장기 구정발전 및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양천구 관계자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지표와 자료가 필요하다. 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구민 수요에 따른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라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과 참여행정으로 ‘다함께 행복한 양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