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양양군의회(최홍규 의장)는 9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 발표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환경부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이 심의 통과 됐다.양양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20여년동안 침체된 지역경기와 국립공원에서의 행위 및 투자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양양지역을 포함한 설악권 지역은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계기로 설악권 전체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그런데, 일부 국회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회예산정책처의 검토결과라며, 마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경제성을 재검토해야 하고, 케이블카 사업계획은 환경부 검토기준 위배’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또 이 같은 내용을 일부 언론에서 사실인양 확대 보도하고 있다는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회 심○○의원이 국립공원위원회가 열리기 직전인 8. 2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8월 26일부터 지속적으로 일부 언론에 확대․보도되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파괴와 경제성 부족 등 문제가 많은, 그래서 사업 승인해서는 안 될 사업을 환경부에서 승인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설악산을 가장 사랑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일도 멈추고 산으로 뛰어가는 사람이 누구인가?국회 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왜곡하여 배부한 보도자료가 지속적으로 언론에 확대 보도되자, 지난 27일 오후, 「입법조사처」는 “설악산 케이블카에 대하여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바 없음” 이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였고,「국회예산정책처」는 을穉?遣嚼�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거나 사업 자체의 타당성이 없다는 분석이나 주장은 없었음을 밝혀” 둔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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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이 국회기관의 의견을 왜곡할 수 있는가? 얕은 경제 지식에, 박수치는 사람만 바라보면 안 될 것이다. 공원원위회, 삭도 민간전문위원회는 분야별 국내의 전문가 분들일 것이다. 모든 것은 있는 사실 그대로 봐야지, 자신의 가치관이나 역할 수행만을 위해 아전인수식의 시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지난번에 강원도와 양양군에서, 일부 환경단체에서 오색케이블카를 너무 반대하니까, ‘환경단체와의 토론회’를 계획(‘14. 12월)했었는데, “참석하겠다.” 하고, 참석을 거부했다. 또 ‘15. 7월 환경부 ‘오색삭도 공청회“에 불참하고, 정문헌 의원실 주최 ‘국제심포지엄’에도 불참했다.그 밖에도 케이블카 사업의 문제점을 피력하고 대안을 제시할 기회는 많았다. 많은 선진국들이 케이블카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마땅히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국립공원의 목적에 맞게 자연생태계도 보전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양양군의회(최홍규으장)는 “설악권과 양양군민은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규탄”한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더 “이상의 왜곡된 보도는 없어야 할 것이다. 설악권과 양양군민 모두가 지켜 볼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