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이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7일 국감 증인출석

정무위 대기업 임원들 줄줄이 증인채택

2016-09-10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정무위가 이날 의결한 국감 증인 숫자는 41명으로 참고인 숫자는 9명이다. 이 중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은행 국감에 대기업 임원들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으로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21일 산업은행 국감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앞서 지난 7일 정무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을 채택하는데 있어 새누리당은 다음달 7일 종합감사에서 새정치연합은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부터 불러야 한다고 팽팽하게 맞섰다.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의 갈등으로 정무위가 파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