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추석 장바구니 부담 덜기 나섰다
전통시장 10곳서 할인 이벤트…직거래 장터 개장
상품권 증정, 민속놀이 체험, 송편먹기 대회 등 펼쳐
2015-09-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특별행사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15일부터 27일까지 영등포전통시장 등 지역 내 10곳의 전통시장에서 상품권 증정과 할인 이벤트,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실속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통시장 참여율이 높아 그만큼 행사와 이벤트도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과일 도․소매 전문시장인 조광시장에서는 오는 23일 사과, 배, 포도 등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영등포전통시장 △우리시장 △남서울상가 △제일상가 △사러가시장 등 각 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고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이나 경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삼구시장 △대신시장 △동남상가 △영신상가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행사와 송편먹기 대회,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구는 지역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22일 구청 앞마당에서 연다.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한 충주시, 청양군, 영암군, 고성군을 포함해 총 9개의 시군이 참여해 추석 성수품과 각종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 상차림을 장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셔서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