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의 날 축제 한마당’ 펼쳐
22일 용두공원…지역발전 기여한 7개 부문 구민상 시상
민속체육대회, 직거래장터 등 풍성…10개 자매도시 축하
2015-09-1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오는 22일 구민의 날을 맞아 축제한마당을 펼친다.올해가 24회째. 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용두근린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7개 부문 14명에게 자랑스런 구민상을 시상한다.10개 자매결연지 기관장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이, 그리고 장애인 참석자를 배려해 2명의 수화통역사가 동시 통역을 진행한다.이어 동대문문화원 주관 및 동대문구 후원으로 ‘2015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열린다. △송편빚기 대회 △민속체육대회 △구민노래자랑 등이 진행되며, 동별 수강생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고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라인댄스, 한국무용 등 자치회관 문화공연도 선보인다.특히 송편빚기대회에는 14개 동 및 다문화팀이 참여하며 반드시 한복을 착용하고 송편을 빚어야 한다. 민속체육대회에서는 구 직원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남녀팔씨름 △협동제기 △콩주머니 던지기 게임 등을 치른다. 이어지는 한가위 구민노래자랑에서는 동별 참가자들이 대표로 승부를 겨루며, 대회별 최우수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한편 동대문구는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끝난 후 최우수동 심사 시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동은 ‘동대문사랑 및 참여도’ 항목의 가점을 받게 돼 최우수동 선정에 유리해진다.또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는 전국 특산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15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시(배) △남해군(멸치) △춘천시(닭갈비) 등 10개 시·군의 140여개 품목을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날은 구민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면서 “이웃과 정성스레 만든 송편을 나누며 화합하는 구민의 날 행사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